[SOH]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올해 중국 국내경제회의가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관영 언론들은 회의 내용에 대해 ‘중국은 2012년에 차분한 경제발전과 위안화 안정을 확보하는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나 부동산 거품을 억제하기 위해 긴축해온 금융정책이 향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그 진전은 매우 신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세계 2위의 경제규모를 갖는 국가로서 경착륙을 저지하는 한편 인플레로 인한 사회문제를 피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서구 시장의 불경기와 세계 소비 감소로 수출 주도형 중국 경제는 지난 수개월 동안 큰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내수 역시 침체하고 있어 향후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으로 국제시장에서는 위안화 덤핑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대형 은행인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추이리(崔歴)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각종 감세, 인프라 투자,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조치로 경제발전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달 각종 지표는 중국 경제의 쇠퇴를 나타냈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연내 최저점을 기록했고, 공업 생산 성장도 2년 3개월만에 최저를 보였으며,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3개월만에 50 이하로 하락해 경기후퇴를 보여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높였습니다.
중국의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은 지난 7일 2012년 GDP 성장률을 8.9%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올해 예상치인 9.2%보다 낮은 것으로, 만약 예상치대로 실현된다면 2012년은 10년간의 최저 경제 성장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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