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세관총서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출입 총액은 3조 6,000억 달러(약 4,150조원)를 넘어 최다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이 중 수입 총액은 1조 7434억 달러(약 2,000조원)로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수출 총액은 1조 8986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초과액은 지난해 1,845억 달러에서 1,551억 달러로 15% 가깝게 감소해 최근의 무역흑자 감소 경향이 이어졌습니다.
중국의 무역흑자는 2008년 2,980억 달러를 정점으로 서서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GDP 대비 약 2.3%가 됐으며, 2010년에 비해 0. 8% 감소했습니다.
미 톨레도대의 장신(張訢) 교수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무역흑자 감소의 주요 원인이 환율 변동이 가져온 가격 변화가 아니라 수출지역인 구미 경제의 부진에 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말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수출 내역을 보면 EU, 미국 등 발전 지역 시장을 상대로 한 무역은 안정된 증가를 보였지만 신흥 경제체에 대한 무역은 급속한 증가를 보였습니다. 그 중 아세안 10개국과의 상호 무역 증가율은 24%에 이르고 있습니다. 브라질, 러시아, 남아프리카와의 무역 증가율은 각각 35%, 43%, 77%로 같은 시기의 전체 무역증가율보다 높습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2월 수출은 13% 증가해 11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입은 11.8%증가해 11월에 비해 10%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일재경일보(第一財経日報)는 12월 대폭적인 수입 감속은 계절성 요인에 의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즉, 올해 설날이 예년보다 빨라 이주 노동자들의 귀향이 앞당겨져 가공 무역의 원자재 수입 수요가 억제되었다는 것입니다.
장신 교수는 2012년 국내외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중국의 수출입 움직임을 좌우하는 주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외 다른 2가지 원인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중국의 환율정책이 흑자 축소로 인해 조정되는지의 여부와 다른 하나는 산업구조의 전환이 성공할지 여부입니다.
장 교수는 ‘산업구조 전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중국은 수출에서 베트남 등의 경쟁을 받고, 고급 지향 제품에서는 한국, 일본 등과 경쟁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중국의 수출은 침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그룹의 루팅(陸挺) 연구주간은 중국의 제일 무역상대인 EU 경제 하락세 지속과 중국 내수 지속을 기반으로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는 약 410억 달러(약 47조 2,700억원)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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