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해 중국 주식 투자자 중 80%가 개인투자자이며, 개인투자자의 80% 이상이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가 이달 중순 발표한 ‘2011 개인투자자 상황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투자로 손실을 입은 개인투자자의 수는 전체 82.06%로 상하이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했던 2010년에 비해 두 배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22% 하락했습니다.
또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중국 주식시장의 구조는 아직 변화가 없으며 약 81%의 투자자의 주식거래계좌 잔고가 50만위안(약 8,900만원)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1년 일반 개인투자자의 평균 주식거래계좌 잔고는 41.3만위안(약 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최근 2년간 고수준의 인플레율을 감안하면 자산잔고의 실제 감소폭은 2.1%보다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침체된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유출된 자금은 주로 은행의 자산운용 금융상품, 귀금속 투자, 부동산 시장 또는 정부 발행 채권 등으로 흘러 들고 있으며, 은행이 판매하는 자산운용 금융상품과 귀금속 투자가 가장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중국 초상(招商)증권의 리원(李文)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약 80%의 개인투자자들이 주식거래로 큰 손실을 입은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의 주요 종목이 계속 하락했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원인에 대해 리씨는 ‘하나는 2007년 중국 주식시장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했기 때문이고, 다른 원인으로는 시장 투자자들이 향후 2년간, 즉, 2012년과 2013년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 비관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2012년에 중국 경제가 급격하게 감속할 것이 우려되기 때문에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잇따라 보유 주식을 매각하거나 주식 양을 줄이고 있다. 그 외에 세계경제 침체도 중국 주식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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