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 있는 많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을 떠날 의향을 보였습니다.
최근 글로벌 경영 컨설팅업체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중국에 있는 106개의 미국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이들 중 37%가 중국을 떠날 의향을 보였으며, 매출이 10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인 기업들은 48%가 이같이 대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로는 인건비 상승과 제품 품질을 들었습니다.
BCG는 지난해 발간한 세 보고서에서도 중국에서의 제조업의 가치는 ‘아주 작다’고 말했습니다.
BCG의 중국 경제 전문가 제이슨 장(Jason Zhang) 박사는 미국 제조업체들의 대량 철수가 이어진다면 수출, 제조 및 투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제조업은 수출의 주요 원천으로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세 기둥 중 하나다. 통계가 사실이라면 해외로부터의 투자가 사실상 줄어들고 있고 제조업체들은 타국으로 이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 경제의 세 기둥 중 2개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중국 경제에 상당히 부정적인 충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대중국 직접투자(FDI)는 3개월 동안 6% 감소했으며, 근년들어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이슨 박사는 “이는 중국이 제조업 분야에서 해외투자 유치 능력을 잃었다는 것을 설명한다. 중국의 부동산 개발은 가격이 너무 올라 사업성이 없고, 중국의 주택가격, 식품가격은 지난 몇 년 동안 두 자릿수로 올라 생활수준과 인건비를 상승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기업들이 수익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내야 하는 부가가치세 등 높은 세금, 석유와 제품 출하 비용 상승 및 낮은 품질로 인해 중국산 제품들이 국제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모든 여건상 많은 기업들은 중국 잔류를 재고하게 되고 실제 데이터도 이 같은 경향이 실제상황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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