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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부 도시서 주택시장 회복세, 중공 내 권력투쟁도 한 요인

편집부  |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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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소매 판매, 고정 자본투자와 광공업 생산 등 5월 중국 경제지표가 침체된 데 비해 중국 주택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베이징, 선전 등 대도시 주택계약건수는 전월 대비 30%~50%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계약건수는 정부가 부동산가격 억제정책을 실시하기 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또 난징가 선전 등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주택구입에 몰리는 경향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주택가격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주택시장의 바로미터가 되는 베이징 주택시장에 대해 베이징시 주택건설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월 인터넷을 통한 신규 주택계약 총 건수는 10,502건으로 전월 대비 34.2%증가했고,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43% 증가했습니다. 또 6월 1~9일까지 베이징 신규 주택계약 건수는 2,396건에 달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6월 주택 계약건수는 5월에 비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베이징 중원 시장연구부 장따웨이(張大偉)는 “부동산가격 억제정책의 영향이 아직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계약건수 증가 등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가격은 이미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다”면서 향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 18일자 베이징상보(北京商報)에 따르면, 중국의 수도경무대(首都経貿大)와 중국 사회과학원이 다롄과 청두 등 중국 35개 도시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주택가격조사에서 32개 도시의 주민들은 향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이유로 현재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등 약 40곳의 지방정부가 잇따라 주택 구입 보조금 혜택이나 주택 구입에 관한 세금 우대 등 부동산 가격억제정책을 미세하게 조정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이 3년만에 금융기관의 대출 기준금리와 예금 기준금을 0.25% 인하한 것도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 지도부의 권력 투쟁도 한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문제 전문가 스짱산(石蔵山)은 “중국에서 경제와 정치는 불가분의 관계다. 현재 일부 도시에서 주택시장이 회복을 보였다는 것은 원자바오 총리가 주도하는 부동산 가격억제 정책이 어려운 국면에 직면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중국 경제는 향후 보다 복잡한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달 1일과 20일 각각 베이징과 우한을 방문해 부동산 가격 억제정책 지속 필요성을 역설했고, 23일에 개최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도 ‘부동산 가격 억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엄격하게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3월 보시라이 실각 사건 이후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 저우융캉 중앙정법위 서기는 정적인 원자바오 총리를 견제하기 위해 중국 경제를 교란하려고 계획했고, 저우융캉을 비롯한 장쩌민파는 경제 혼란, 사회 혼란이 일어나는 틈을 타 원자바오 총리와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 반격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베이징 중원 부동산의 통계에 따르면 보시라이 실각의 계기가 된 왕리쥔 사건이 일어난 2월말까지 중국 전역에서 부동산 가격억제 정책을 미세조정한 지방 정부는 17개 도시에 그쳤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경제 전문가 청샤오눙(程暁農)은 중국의 주택가격은 이미 상당히 높기 때문에 향후 주택가격이 계속 상승할 경우 어느 날 갑자기 거품이 꺼지면 중국 경제는 급속히 붕괴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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