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철강 공업협회는 지난달 31일 중국 내 제철기업의 올해 상반기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6% 감소한 23억 9천만위안(약 4,240억원)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철강 제조업체를 포함한 국영기업 전체의 올해 상반기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6% 감소했고, 산업부문 상반기 기업 이익은 지난해 28.7% 증가한 데 반해 올해는 2.2% 감소했습니다.
중국 최대 가전제품 판매사 쑤닝(苏宁)전기는 상반기 이익이 30% 감소했으며, 경쟁사인 궈메이(国美)전기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항공업계에서는 중국 국제항공(Air China)의 이익이 50%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가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명확하게 나타내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의 기업 소득세 세수입은 2분기에 13.6% 증가했으며, 이는 1분기보다 증가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 제너럴의 야오웨이(姚伟)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해 ‘지금까지 이 정도의 이익과 세수의 차이는 없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또 두 수치의 불일치는 중국 정부가 기업의 감세를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재정부담의 압박을 받는 민간기업의 성장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중국은 ‘이익없는 성장’에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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