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국유 대형 은행들이 오는 9~14일까지 도쿄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연차총회 관련 행사 참가를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중 일부 은행은 29일부터 오사카에서 열리는 금융업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사이보스(Sibos) 참가도 중단했습니다.
포털 사이트 왕이(网易)에 따르면, 농업은행은 이미 IMF 세계은행 연차총회 참가를 취소했으며, 교통은행, 중국은행 및 공상은행은 중국 본점에서 인원 파견은 보류했지만, 도쿄 지점 주재원의 참석은 미정입니다.
또한 공상은행, 농업은행 및 중국은행은 이달 말 개최되는 사이보스에서의 전시회나 강연회 참가를 정식으로 취소했습니다.
이 같은 갑작스런 참가 중단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은행은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농업은행 도쿄지점 관계자는 ‘솔직하게 말해 중일 관계가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각 은행 모두 중국 정부의 관리하에 있기 때문에 참가 중단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에 대한 일본 국유화에 반발하는 중공 지도부의 의사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형은행 이외에 여러 전문가들도 회의 참가를 취소했습니다. 왕이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열리는, 세계경제 구제조치를 검토하는 심포지엄에는 토론자로 예정되어 있던 중국투자(CIC)의 가오시칭(高西慶) 사장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으로 변경됐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