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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희토류 가격 급락에 자국 업계 재편, 통합 가속화

편집부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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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국내 경기 둔화 및 해외 수요 침체로 중국의 희토류 가격이 눈에 띄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희토류 가격이 2년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프라세오디뮴 네오디뮴 산화물(PrNd Oxide)의 판매 가격은 2011년 최정점에 달했을 때 톤당 140만위안(약 2억4천만원)이었으나, 올해 초에는 톤당 49만위안(약 8,600만원)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재는 더 떨어져 톤당 36만위안(약 6,300만원)으로 연초보다 27%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20일자 중국 증권보는 중국의 경기둔화로 수요가 급속히 감소해 희토류가 과잉생산된 것이 가격 급락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희토류 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희토류 생산량은 연간 약 32만톤 인데 반해 매년 전세계 희토류의 총 수요는 12만톤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원유나 금속 등 원자재 시장정보를 분석하는 한 시장조사업체의 애널리스트는 ‘예를 들면, Nd-Fe-B계 소결 자석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주를 받지 못한 기업들이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거나 또는 일부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중국 증권보에 말했습니다. 그는 또 수요 침체로 희토류 가격 하락 경향이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수요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희토류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 미국, 유럽이지만 중국세관통계정보센터(CCS)가 지난 7월 2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유럽 채무위기 영향과 미국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세계경제의 장래가 불투명하다는 분위기가 주된 요인이 되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희토류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42 7% 감소해 4,908톤이 되었습니다.


중국산 희토류 최대 수입국이었던 일본의 경우 2010년 9월 댜오위다오 부근에서 일어난 중국 어선 충돌사건으로 중국정부가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자 일본은 공급처를 다양화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왔기 때문에 일본에 의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지난 9월 27일자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간 중국은 매년 일본에 약 2만톤의 희토류를 수출했었으나, 2011년 연간 수출 총량은 1.8만톤에 그쳤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수출량은 3,000톤까지 격감했습니다.


또 중국정부는 2008년부터 환경보호 목적으로 희토류 수출 할당량을 줄여 실질상 수출규제를 실시했기 때문에 일본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도 자국에서 채굴을 재개하는 등 공급처를 변경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올해 6월말 미, 일, 유럽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가 WTO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공동 제소했습니다.


한편 중국정부는 수요침체와 생산과잉으로 자국내 희토류 채굴 및 생산기업에 대해 업계 재편과 통합을 가속시켜 2015년까지 현재의 5분의 1 수준으로 재건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중소 민간기업 대부분은 대형 국영기업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희토류 업계도 대형 국영기업이 과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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