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제조업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조업이 집중된 광둥성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3분기는 전 분기에 비해 제조업 부문에서 감원이 많이 이루어져 전체 근로자의 1. 3%에 해당되는 6. 91만명이 감원됐습니다.
중국기업보(中國企業報)에 따르면 광둥성과 동일한 상황에 놓여있는 저장성 원저우(温州)시에서는 제조업체의 60%가 도산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저가, 저부가가치를 특징으로 한 중국의 전통적 제조업 기지인 원저우에서는 기업 구조전환을 지원하는 정책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중소기업의 경영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조업 중에서도 조선업과 태양광발전 산업의 침체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중국상보(中國商報)는 25일, 저장성 타이저우(台州)시에 위치한 최대 조선업체 금항선업(金港船業)이 파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업체의 도산에 앞서 저장성에서는 이미 2개의 조선소가 도산했습니다. 또 다롄에 있는 한중(韓中) 제휴의 동방정공선박(東方精工船舶)도 지난 6월에 파산을 선고했으며, 충칭시에 위치한 여러 조선소도 수주감소로 연초부터 휴업하고 있습니다.
대형 조선업체인 중국선박공업의 탄쭤쥔(譚作鈞) 사장은 중국 전역의 조선소 절반이 향후 2,3년 이내에 도산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태양광발전 산업 기지로 불리는 저장성 카이화(開化)현에 있는 41개 업체 가운데 31개 업체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미국 투자 컨설턴트 맥심그룹이 지난 8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태양광발전 업계의 주요 10개사의 부채 누계는 175억달러에 달했고, 업체 전체의 부채율은 70% 이상으로 업계 전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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