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계 조사기관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국내 기업 전체, 특히 민간기업의 경기침체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7일 발표된 ‘2012년 중국 기업경영자 설문조사 보고’에 따르면, 조업정지 혹은 노동시간 단축조업에 몰린 기업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23.1%에 달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는 국무원발전센터 등 총 6개 정부부서가 공동 설립한 조사기관에 의한 것으로, 기업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업종별로 실시됐습니다.
기업이 폐쇄되거나 조업시간 단축을 가져온 원인으로는 수주 감소, 판매둔화, 재고 증가 등이 지적되고 있으며, 그 영향은 특히 중소기업에 심각하게 나타났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재고가 ‘적정시보다 높다’고 대답한 기업이 25.3%를 차지해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수주량이 ‘평소보다 낮다’고 대답한 기업은 지난해 대비 15.6% 증가한 49.3%에 달해 5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주 둔화는 광업, 섬유, 제철, 비철금속, 범용 설비, 자동차 등 분야에서 현저하게 나타났고, 이 분야 기업들의 60% 이상이 수주량이 ‘평소보다 낮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내년의 경영상황에 대해서는 ‘변함없다’ 또는 ‘악화된다’고 보는 기업이 60% 이상을 차지했고, ‘좋아진다’고 전망한 기업은 40% 미만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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