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리양(李楊) 중국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생태 퇴화와 환경오염에 의한 경제손실을 고려하면 실질 GDP 성장률은 5%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30년간 중국 정부가 발표한 명목 GDP 성장률은 10% 전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 원장은 급격한 발전이 심각한 생태 퇴화와 환경오염을 초래해 “GDP의 8%에 상당하는 경제손실을 가져왔다”고 주장하고, “이 손실을 빼면 GDP 성장률은 불과 5%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랫동안 중국정부가 발표해 온 GDP 성장률에 대해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의문을 나타내 왔습니다.
지난해 경제학자 치옌천(綦彦臣)은 중국정부가 맹목적으로 GDP를 발전시키고 있지만 환경비용을 제하면 중국의 GDP는 성장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또 중국 환경보호부 산하의 환경계획원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경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은 매년 1조3000억위안 (약 224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GDP의 4%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 대부분은 기업 장부와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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