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국유기업은 중국 정부의 보조로 세계에서 세력을 늘리고 있지만, 구미에서는 정부와 기업의경계대상이 되었고, 일부 업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에 의한 최근 연구에서 이 같은 단점 이외에 국유기업이 갖는 특성도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유기업은 인건비와 자기자본, 전력 비용 등 생산비용이 인위적으로 감소됐기 때문에 민간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BCG는 최근 연구에서 기업의 국유라고 하는 특성은 글로벌 경쟁에서 플러스보다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쉽고, 그 전형적인 예가 중국 국유기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BCG는 신흥국에서 대두되고 있는 상위 10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챌린저’를 발표해왔습니다. 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모두 글로벌화와 업계에서 세계 최고지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리스트에 거론된 국유기업 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2006년 36개사였던 것이 올해는 26개사로 감소했습니다.
BCG는 국유기업의 고전에 대해 ▼고객의 불만이나 요구에 대처할 방법을 모르고 ▼인적자원을 유효하게 관리할 수 없으며 ▼기업의 인수합병(M&A)에 대해 소극적이고 ▼국외에서는 정치적인 압력을 당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국유기업이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우수한 인재를 도입하고 리스크에 직면해 성공하는 경영 모델을 발전시켜, 관계자의 우려를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유기업이 이 리스트에 오르지 않았다고 해도, 그 기업의 경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국유기업이 자국에서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는 경우 해외에 진출할 동기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중국 내에서 보호받고 있는 ‘중국이동통신(차이나 모바일)’은 5억명 이상의 휴대전화 가입자수를 자랑하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지만, BCG 리스트에는 한번도 진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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