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경제가 차츰 둔화되는 가운데 물가인상까지 가속되면서 향후 적지 않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 올해 중국 산업생산은 2009년 이래 가장 출발점을 기록했으며 소매판매 증가도 둔화하고 있다”면서 “1∼2월 산업생산은 9.9% 증가에 그쳐 예상치인 10.6%를 크게 밑돌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부패 척결을 위해 공직사회와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과소비 억제에 나선 것이 소비 둔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성장둔화세와 고물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빈부격차 해소에 주력해온 시진핑 체제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내 소비자 물가에도 비상이 걸려 2월 소비자물가는 작년에 비해 3.2% 올라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무라증권의 장즈웨이(張智威)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이 현재의 느슨한 기조로 남아 있을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정부 목표치 3.5%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그 같은 상황에선 중국 지도부가 결국 긴축정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상하이 소재 리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9일자 보고서에서 "올해 중반 인플레가 중국 새 지도부의 제일 큰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서면 올 4분기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7.8%를 기록해 13년 만에 가장 저조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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