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의 한자녀 정책의 여파로 노동인구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중소기업들이 노동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20일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광둥성의 중소기업들이 직원들의 임금 인상은 물론 가족 기숙사와 퇴직연금 도입 등 복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음력설이 끝난 이 시기가 보통 가장 활발한 구직 기간이지만, 둥관의 중소기업 다수는 필요한 노동력의 절반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핸드백을 생산하는 한 공장은 중국 월 최저임금인 1310위안(약 23만6000원)보다 2~3배 많은 임금(월 2000~3000위안)을 주고도 필요한 직원을 40% 밖에 구하지 못한 데다 매달 휴직하는 직원의 비율이 10%에 이르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 기업들은 임금 인상과 더불어 가족 기숙사와 퇴직연금 도입 등 노동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장난감 생산업체인 마이스토사의 인사 담당자는 자신의 회사는 이미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30~40대 직원들을 위한 퇴직연금제도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AFP 통신은 "중국 신세대 노동자들은 교육 수준의 영향으로 자긍심이 강하다"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공장의 평판을 높이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노동 인구는 해마다 감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 만 15~59세 사이의 노동인력은 지난해 보다 345만명이 감소한 9억370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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