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에도 지방정부의 국내총생산(GDP) 부풀리기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시대상보(時代商報)는 6일 보도를 통해 지난 1분기 전국 31개 성·시·자치구가 발표한 GDP는 모두 12조3571억1000만위안(약 2200조원)에 달했다면서, 이는 지난달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조8855억위안보다 4716억1000만위안(약 85조원) 많은 액수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1985년부터 지방정부별 GDP 발표를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국가통계국과 감찰부는 각 지방의 과도한 GDP 부풀리기를 바로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방정부의 관행에 대해 중국사회과학원 세계통계분석연구실은 "지방정부 자료에 중복되는 수치가 많아 발생한 단순한 통계착오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이것은 그동안 강조된 경제적 성과주의의 산물로 지방 관리들이 자신들의 출세를 위해 벌인 과도한 실적 쌓기 놀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지방정부가 발표한 연간 GDP는 국가통계국 공식 발표치보다 5조8000억위안(약 1044조원)이나 더 많았으며, 2009년 2조6800억위안이었던 GDP가 2010년 3조5000억위안에서 2011년 4조6000억위안을 기록하는 등 매년 1조위안(약 1000조원) 전후의 천문학적인 단위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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