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해 8월경부터 차례로 중국 내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아시아의 대부호 리자청(李嘉诚)이 머지않아 상하이 오피스 빌딩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세계 부호순위 8위에 오른 리씨는 90년대부터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습니다.
신문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리씨가 이끄는 자산관리 회사 야성(亚胜)집단은 상하이시에 보유하고 있는 31층건물의 성방(盛邦) 국제빌딩을 2.7만위안(약 450만원)/평방미터 으로 싱가포르 알파(Alpha)사에 매각할 예정이라면서, 이 건물의 매각액은 15.4억위안(2,570억원)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야성집단은 난징시의 ‘난징국제금융센터’ 건물을 24.8억위안에 매각했으며, 리씨가 이끄는 그룹 장허시(长和系)는 상하이의 대형 부동산을 89.5억 홍콩 달러(약 1.1조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고, 지난해 광저우시에 위치한 대형 상업시설인 시청더우후이(西城都荟) 광장도 매각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리씨 일가가 내놓은 중국의 부동산 자산 총액은 200억위안 (약 3.3조원)에 이른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부동산 처분을 ‘중국에서 자본 철수’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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