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해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3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국가정보센터 자료를 인용해 최근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시장 조정과 분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속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면서 경기 하강 압력이 커져, 지속적인 개혁 추진과 거시경제 조정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은 "경기 하강압력이 비교적 큰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 GDP 증가율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각각 6.85%와 1.2% 안팎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유동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 자오퉁(交通)은행도 최근 보고서에서 1분기 GDP 증가율이 6.9% 안팎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해 2009년 2월 이후 처음으로 6%대로 떨어졌다"면서, "내수 부진과 경제지표 둔화가 1분기 성장을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잇따라 인하하고, 일정기간 후에 다시 매각하는 것을 조건으로 은행들로부터 채권을 사들이는 역(逆)RP(환매조건부채권) 등으로 시장 유동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다수의 투자은행(IB)은 중국이 이달이나 2분기 중으로 기준금리나 지준율을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중국의 3월 무역수지 흑자가 1천816억 위안(약 32조원)으로 집계됐다면서, 시장 전망치인 2천500억 위안 흑자, 전월의 3천705억 위안 흑자를 모두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8조8천68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4.6% 급감했고 수입도 8조6천870억 위안으로 12.3%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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