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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 앞둔 류사오보... 美 하원 관련 청문회 진행키로

편집부  |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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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사오보(劉曉波)가 간암 말기로 사경을 헤매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하원이 이와 관련된 청문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소리방송(VOA)은 크리스토퍼 스미스 미 하원 인권소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오는 14일 미 하원이 ‘류사오보 관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VOA 와의 인터뷰에서 “류샤오보는 자신의 삶과 작품을 통해 민주주의, 정당한 권리, 자유와 법치 사상을 사람들에게 보여줬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당국의 탄압에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그를 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스미스 의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류사오보가 간암 말기로 매우 위독한 상태지만, 해외로 나가 치료받기를 희망하는 그의 요청을 거절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류 씨의 건강상태와 구금상황, 그의 아내인 류샤의 상황 등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 하원은 지난 2012년에도 류샤오보의 석방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바 있다.


미국은 지난달 류사오보의 상황과 관련해 그를 돕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9일에도 ‘류샤오보가 직접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국과 독일 의사들의 그에 대한 진료를 방해하지 말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국들이 중국 주권을 존중하고 개인의 사건을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류 씨의 해외 치료를 불허한다는 입장을 또다시 밝혔다.


한편 류 씨가 입원 중인 랴오닝성 선양의 중국의대 제1병원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에서 "병원이 류샤오보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처치에 돌입했다"고 밝혀, 류 씨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 독일, 중국에 류사오보 해외치료 허용 촉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류 씨의 해외치료를 허용할 것”을 중국 당국에 요청했다.


11일 AP 통신에 따르면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메르켈 총리가 류샤오보와 가족에게 ‘인도주의의 신호’가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독일 외교부 소식통은 “독일은 치료를 위해 중국을 벗어나려는 류샤오보의 희망과 관련해 중국 측과 여러 차례 고위급 회담을 했다”며, “독일은 류샤오보에 대한 치료를 언제든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독일은 최근 마르쿠스 뷔힐러 하이델베르크대 교수가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중국의대 제1병원을 방문해 류샤오보를 진료하는 등 류샤오보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류사오보, “비행기 안에서 죽더라도 꼭 중국을 벗어나고 싶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1일, 류사오보가 사경을 헤매는 상황에서도 한결 같이 해외치료를 희망하는 것은 부인인 류샤(劉霞·55)의 안위를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SCMP는 류 씨의 친구를 인용해 "류샤오보는 자신이 이송 중 비행기 안에서 죽게 되더라도 부인인 류사가 중국의 탄압이 없는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중국을 떠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자신이 죽은 후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류샤와 처남을 중국에서 빼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류샤는 류샤오보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2010년 10월부터 당국의 엄중한 감시를 받아왔으며, 2011년부터 가택연금 상태에 처해 있어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


류샤오보가 노동교화소에 갇혀 있던 1996년 옥중 결혼한 이들 부부는 류샤오보의 반복된 수감생활로 거의 온전한 결혼생활을 할 수 없었지만, 1996년부터 1999년 수감생활 동안 300여 통의 편지를 아내에게 보내는 등 줄곧 변치 않는 애정을 지속해왔다.


독일과 미국 영국 등은 류샤오보가 해외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중국 당국에 계속 촉구하고 있지만, 류샤오보의 담당 주치의는 “류 씨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10일 관련국들에게 중국의 주권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며, “류 씨에 대한 해외치료 요구는 내정간섭”이라고 일축했다. (사진: SCMP)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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