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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의원들, 파룬궁 송환 중지 요청

편집부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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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유럽의회 의원들이 한국 정부에 서한을 보낸 데 이어, 미국 의회 의원들도 한국 정부에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중국 강제송환 중지를 요청했습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이자 감독과 조사 소위원회 위원장인 다나 로라바처(공화당 캘리포니아주) 의원은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베이징 독재정권은 파룬궁을 괴멸시키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파룬궁 수련자들이 송환되면 그들의 생명은 심각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워싱턴 주재 한국 대사관 앞에서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모여 한국 정부에 파룬궁 강제송환 중지를 요청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집회에 참석한 존 가라멘디(공화당, 캘리포니아주) 의원은 ‘누구든 어디서든 사회적, 경제적 또는 정치적 지위를 막론하고 사람을 직접 혹은 다른 사람 손에 맡겨 고문할 권리는 없다. 문명 사회와 법치가 지켜지는 국가에서 고문은 비도덕적이고 용인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라멘디 의원은 또 한국은 유엔 고문방지협약에 1951년 가입한 당사국으로 이 협약 제3조의 ‘고문 받을 위험이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다른 국가로 개인을 추방‧송환 또는 인도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준수할 국제법상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파룬따파학회는 이전에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강제송환은 중국의 압력에 굴복한 결과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지난 2005년 3월 파룬궁 박해에 앞장 선 저유융캉 중국 공안부장이 한국 법무장관을 만난 후 한국 법무부는 32명의 파룬궁 난민신청자들을 거절했습니다.


또 2009년 리창춘 중국 정치국 상임위원회 선전담당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정부가 파룬궁 수련자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말한 후, 한국 정부는 난민소송자들의 항소를 기각했고 몇 명을 강제송환했습니다.


이날 집회에서 주최자인 프랭크 리씨는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 평화, 민주주의 및 인권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다음 주 뉴욕에서 ‘양심의 호소 재단’이 수여하는 ‘2011 세계 지도자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이 대통령이 박해에 직면하게 될 파룬궁 수련자들의 강제송환을 중단함으로써 이 상의 가치가 진정 빛날 수 있게 되기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라바처 의원은 또 서한에서 최근 서해에서 일어난 북한의 적대행위에 대응해 미국이 한국을 지지한 점을 상기시키며 ‘한미동맹은 북한이든 혹은 중공이든 공산주의의 압박과 침략행위에 반대하는 것에 기초한다, 파룬궁은 우리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 친구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0월 워싱턴을 공식 방문할 것임을 주지하면서, ‘우리는 한국 지도자의 방문에 그림자를 드리울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강제송환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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