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일, 이명박 대통령이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세계 평화와 인권증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양심의 호소 재단이 수여하는 2011 세계 지도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수십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은 유엔 밖 다그 함마슐트 광장에 모여 이명박 대통령에게 파룬궁 수련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국 강제송환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6일 파룬궁 수련자 김씨는 서울출입국관리소 직원들과 경찰에 의해 연행되어 현재 화성보호소에 감금돼 있으며 금방이라도 강제송환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2009년 리창춘 중국 공산당(중공) 선전부장이 방한한 후 10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강제송환됐으며 현재 56명의 다른 수련자들에 대한 난민인정도 거부됐습니다. 이러한 강제송환은 한국정부가 가입한 유엔 고문방지 협약과 난민 협약을 위반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2010년 중국을 탈출한 파룬궁 수련자 자야후이씨는 ‘정말로 이 대통령이 수련자들을 중국으로 보내 고통을 받게 했는데 오늘 인권과 민주주의에 공헌한 상을 받는 것이라면, 말이 안되지 않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일본 파룬궁 수련자들이 일본 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한국정부의 파룬궁 수련자 강제송환 중지를 요청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 같은 집회는 지난주 초 북한을 탈출해 바다를 표류하다 일본에 도착한 9명의 탈북자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조치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일본 정부는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이들이 원하는 대로 남한으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회를 지켜보던 경찰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드러났습니다.
한편 대만파룬궁수련생박해구조협회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18일 한국정부에 파룬궁 수련자 강제송환 중지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보냈습니다.
청원서에서 협회는 ‘장쩌민과 그의 추종자들은 여러 국가로부터 집단학살죄, 고문죄, 반인류죄 등으로 기소된 상태’로 ‘파룬궁에 대한 박해는 세계적으로 지속할 수 없게 되었고 정의로운 국가들의 비난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협회는 또 ‘대다수 한국 정부 관리들이 파룬궁 수련자 송환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믿으며, 한국인들 역시 중국인들이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정부가 더 이상 중국에게 굴복하지 말고 인권을 존중하며、민주와 법치 국가로서 바른 선택을 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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