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04년 인도양에서 발생한 초대형 쓰나미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수마트라섬을 흔들었습니다.
AFP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지진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전 7시쯤(한국시간 오전 9시) 발생했으며, 진앙지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주(州)의 주도인 반다아체에서 서쪽으로 300km 떨어진 바다의 해저 9km 지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에 대해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재난방지청 대변인은 "이날 지진은 서부해안 지역 주민들이 몇 초간 느낄 정도로 강력했지만, 지진 발생 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인명 피해 보고도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의 모카마드 리야디도 "이번 지진에 대한 사상자나 피해 보고는 없다"면서, "지진의 규모는 컸지만 진앙지가 도시와는 비교적 먼 바다였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화산대에는 미 대륙 서안과 알래스카의 알류샨 열도, 일본을 거쳐 필리핀, 뉴기니, 뉴질랜드, 인도네시아가 있으며, 최근 '불의 고리' 일대에는 대규모 자연재해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04년 인도양에서 발생한 거대한 쓰나미로 당시 아케주에 거주하던 약 17만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솔로몬제도에서는 지난 2007년과 2013년 발생한 규모 8.0의 강진으로 각각 52명과 10명이 사망했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달 4일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는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고, 같은 달 20일 파푸아뉴기니에서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후 20여분이 지나 규모 5.6의 여진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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