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지난 13일, 세계 고문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30년 전, 유엔 총회에서 ‘고문방지협약’이 채택되었음에도 고문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만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문은 141개국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전세계 155개 고문방지협약 비준국 중 79개국이 포함돼 있습니다.
21개국 2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사회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고문을 가장 높게 지지한 국가는 중국과 인도로 응답자의 74%가 지지를 보였고, 전체 평균은 약 25% 정도가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곳은 그리스로 12%를 보였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최근, 베이징 톈안먼 광장이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쿤밍역 등에서 무차별적인 살인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고문에 대한 높은 지지율은 테러행위 방지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사라 마쿠니스 앰네스티 기획 담당자는 독일 도이체벨레 방송에서 “우리는 중국이 분명히 국제법을 위반해 사람들에게 고문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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