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각종 중국산 시위진압용 도구와 고문도구가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23일 영국 오메가 연구재단과 공동으로 작성한 서한에서 이 같이 밝히고, 중국에서 전기 충격봉과 금속 돌기가 박힌 봉 등 여러 고문도구와 최루탄과 플라스틱 탄환, 시위진압용 차량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 지난 10년 간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에서는 또 이들 중 일부 회사들은 세네갈, 이집트, 가나, 캄보디아, 네팔 등 아프리카·아시아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어, 가나와 세네갈, 이집트 등의 현지 경찰들은 대부분 중국산 전기 충격기 등의 고문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밖에 서한에서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이 같은 도구들은 매우 잔혹하며 비인간적이라고 지적하고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패트릭 윌켄 국제앰네스티 연구원은 "중국의 기업들이 자국을 넘어 타국에까지 인권탄압을 위한 고문 및 억압 도구를 수출해 부를 얻고 있다"면서, "중국에서는 이 같은 도구를 교역하는 데에는 법적 제한이 거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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