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해외 대학에서 중국 정부계 교육기관인 ‘공자학원’이 잇따라 폐쇄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미국 시카고대가 중국과의 계약을 갱신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지난 1일 펜실베니아 주립대도 중국과의 계약을 연내에 중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가 해외 대학 등 교육기관과 제휴해 중국어와 중국 (공산당) 문화의 교육과 선전을 실시하는 공공 기관입니다.
5년 전 공자학원을 들인 미 펜실베니아 주립대는 이번 계약 중단 이유에 대해 ‘중국측과의 사이에 몇 가지 목표가 일치하지 않아서’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세계 각지에 공자학원을 설립해 2013년말까지 120개국 440여개 대학에 646개 과목을 개설했으며, 미국에서는 97개교에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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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학원의 수업 내용 등은 중국 정부의 의향을 강하게 반영해, 티베트나 위구르, 중국 당국에 의해 탄압을 받고 있는 수련법인 파룬궁, 텐안먼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에 대한 대학측과의 의견 대립으로 ‘중국 공산당 선전기관이 아닌가’라는 비판이 북미를 중심으로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교수 협회는 6월 중순, 북미 지역의 100여개 제휴대학에 성명서를 보내고 공자학원 설치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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