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지난 5일, 홍콩문제 전문가인 홍콩 진후이(浸会)대 정치국제관계학부 마이클 디골리어(Michael DeGolyer) 교수의 견해를 통해, 중국 정부는 ‘거대한 비단뱀 작전’으로 항의시위를 진정시키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골리어 교수는 ‘25년 전 톈안먼 사건의 반복된 실패가 되는 것인가’라는 내외의 우려에 대해 “무력탄압은 아니다. 중국 정부로서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항의시위 첫날, 홍콩 경찰이 최루탄 등을 많이 사용해 국내외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많은 시민들이 추가로 시위에 참여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는 자신들의 진압 방법이 틀렸음을 깨닫고 '거대한 비단뱀 작전'으로 전술을 바꿨다면서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거대한 비단뱀처럼 사냥감(시위대)를 휘감아 서서히 질식시키려 하고 있다. 3일부터 시위대에게 계속 행해지고 있는, 현장의 폭력단 관계자를 포함한 친중파에 의한 폭력 행위는, 그 계획의 일부분일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정부가 동원한 사람들’이라는 견해가 대세다. 이 같은 방법으로 많은 시민을 현장에서 물러나게 하는, 이것이 바로 중국 정부가 원하는 것이다.”
디골리어 교수는 또 중국 정부는 지금 홍콩 여론을 신중하게 판별하고 있다며, “행정장관은 강제해산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위대에 대한 여론지지 상황을 파악해 다음 태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홍콩에 대한 본토 관광객의 여행을 규제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당국의 입장에 대한 디골리어 교수의 분석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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