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가 미국 애플(Apple)의 데이터 저장 서비스 ‘iCloud(아이클라우드)’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당국의 인터넷 규제를 감시하는 단체 GreatFire.org는 이같이 밝히고, ‘중국 정부의 관여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소위 ‘중간자 공격(MITM, man-in-the-middle attack)’을 하고 있습니다. 즉 중국 정부는 iCloud 사용자와 Apple 서버 사이에 끼어들어, 양자가 교환하는 공개 정보를 자신의 것과 몰래 바꾸며, 또 들키지 않고 도청하거나 통신 내용에 개입하는 것입니다.
구글과 야후, 핫메일도 일찍이 동일한 수법의 공격을 받았을 당시 이 같은 단체는 ‘국유기업인 차이나 텔레콤(中国电信) 등의 허가가 없으면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배후에 중국 정부의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사용자 정보를 입수하려고 시도하는 간헐적이고 조직적인 네트워크 공격’이 있었다고 인정했으나 중국 정부의 관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 공격에 의한 iCloud 서버로의 부정 침입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8월, 중국에서 아이폰과 PC ‘Mac’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icloud 정보 저장 위치를 미국에서 차이나 텔레콤으로 이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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