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 식민지 시대에 홍콩에서 마지막 총독을 지낸 크리스 패튼씨는 현지시간으로 6일 영국 의회의 홍콩문제 조사회의에 참석해 중국 정부의 말과 행동은 영중(英中) 공동성명을 “모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영국의 침묵이 중국 정부의 폭주를 더욱 조장하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패튼 전 총독은 영국 정·재계가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중시해 홍콩 문제에 대해 중국에 압력을 가하지 않고 있다며 영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이것은 잘못이다. 중국 정부의 악행을 조장했다”고 이의를 제기한 패튼 전 총독은 “중국 정부의 최근 일련의 최근의 움직임은 50년간 1국양제(1국가 2체제) 실시를 확약한 반환 전 영중 공동성명을 모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패튼 전 총독은 또 “‘홍콩 문제는 영국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중국에 대해 우리 정부는 반론도 하지 않았는데,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중국 정부에게 홍콩에서 진정한 보통 선거가 실시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9월말, 홍콩에서 행장장관 선거제도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들과 민주파의 시위가 발생한 후 영국 카메론 총리는 홍콩 시민들이 중국 정부가 약속한 자유를 누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그쳤고, 영국 정부도 그 이상의 대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