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민주파 시위가 계속되는 홍콩에서 상황 조사 실시를 위해 방문할 예정이었던 영국 하원 외교위원회 의원단이 지난달 말 중국 정부로부터 홍콩 진입이 거부됐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중국 정부를 비난하고, 갈수록 격화되는 홍콩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1일 영국 외교부의 유감 표명에 이어 영국 하원은 현지 시간으로 2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중국 정부의 행위는 영국 하원에 대한 모욕에 해당한다’는 공동 인식을 모았습니다.
영국 총리 대변인에 따르면, 총리는 '중국의 대응'이 잘못됐으며, 홍콩 정세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는커녕 증폭시킬 뿐’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일 논평에서 ‘국제적 이미지를 중시하는 중국에 대해, 영국 왕실이 내년 2월 윌리엄 왕자의 방중 계획을 중지하면, 중국은 체면이 손상될 수 있다’, ‘그에 대해 중국이 대응을 바꾸진 않겠지만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마구잡이식 권력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은 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홍콩 문제에의 간섭에 단호히 반대하는 입장은 흔들리지 않는다... 입국 인정여부는 주권 문제”라며 홍콩 반환 시 영국과 약속한 ‘1국양제’ 내용을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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