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스웨덴 스톡홀름대는 지난해 말 공자학원과의 계약이 만료됐다면서, 재계약 할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유럽 최초의 공자학원이 오는 6월 말 폐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도이체벨레 방송에 따르면, 유럽에서 공자학원을 최초로 개설한 스톡홀름대학 측은 “최근 대학에서 진행되는 학술교류는 중국의 입장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더 이상의 협력은 필요치 않아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딩 스톡홀름대 총장은 스웨덴 ‘다겐스 나헤터(Dagens Nyheter)’ 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에 설립된 기구가 다른 나라 정부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해외 각국의 대학에 ‘문화홍보’를 이유로 공자학원을 개설했지만, 운영 자금과 교사를 제공하고 학과 내용 등을 결정하면서, 중국의 공산당 이데올로기를 선전하고 주입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시카고대와 펜실베니아 주립대는 지난해 9월과 10월 공자학원 운영 종료를 결정했고, 이와 동시에 캐나다 맥마스터대와 매니토바대도 공자학원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4일 미국 의회는 미국 내 대학에 대한 중국공산당 이데올로기의 영향으로 학술자유가 위협을 받는 문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공자학원과 관련해, ‘미국 대학들은 중국으로부터 돈을 받기 위해 학술자유 원칙을 위반하며, 신용과 명예를 손상시키는 것이 아닌가?’라고 질의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