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항공당국은 12일, “노선의 과밀화를 조정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대만해협 상공에 세 개의 항로를 개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만 당국은 “중국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만 교통부 민용항공국은 13일, “중국이 발표한 새 항로는 대만 본섬과 낙도의 금문(金门), 마조(马祖)를 잇는 대만측 항로와 가까워, 악천후 발생시 비행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대만과 중국 양측은 지금까지 새 노선의 일부 설정에 대해 협상해왔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번에 중국이 일방적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신청서를 제출한데 대해 대만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안전 확보를 위해 대만해협 상공에 설정한 새 항로에 대해 당국과 상의할 것을 중국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중앙사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17일, "중국측과 대만해협 상공의 항로에 관한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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