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3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칼럼을 통해 "IS(이슬람국가)와 러시아, 중국은 모두 파시스트 국가"라고 표현한 데 대해 중국이 발끈하고 있습니다.
4일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이 신문의 국제판 편집인인 피터 하처는 칼럼에서 "중국이 주변국에 대해 영유권을 강하게 주장하고 자유를 억압하며, 정권에 저항하는 반체제 인사를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다"며 "파시스트 국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구시보는 '스트리킹으로 이목을 끌고 싶은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우리가 이 글을 처음 봤을 때 우리의 눈을 의심했다"면서, "호주 주류 매체의 표현이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니냐?"고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또 "이번 글이 호주 정부나 호주 주류 사회의 입장을 대변한 것은 아니겠지만 '스트리킹'으로 관심을 끌려는 의도가 확실히 느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도 4일 기자회견을 통해 강한 비난에 나섰습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 신문사는 글에서 중국을 근거도 없이 무지하게 표현했다"면서, "마땅히 이 일을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