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불교 심포지엄 강연 참석을 위해 지난 2일 21번째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5일 교토통신은 달라이 라마가 인터뷰를 통해 "티베트인들의 주요 관심사는 언어와 불교지식, 문화·생태를 포함한 티베트의 문화를 보존하는 것이며, 중국은 전통적인 불교국가로 4억 명의 불교신자가 있고 그중 많은 사람이 티베트 불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고도의 자치'를 재차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고도의 자치' 문제에 대해 중국과 대화를 원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신은 정치적 책임과 의무에서 은퇴했을 뿐 여전히 그에 관한 대화를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달라이 라마를 "종교라는 깃발을 들고 장기간 반(反)중국 분열활동을 해온 정치적 망명자"라고 비난하고, "어떤 국가든지 달라이의 방문을 허용하고 시짱(西藏·티베트) 문제를 빌미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또 티베트 분리·독립을 포기하는 대신 '고도의 자치'를 요구하는 달라이 라마의 '중도노선' 입장에 대해 "'중도'는 '선자치 후독립' 방식의 '시짱독립 노선'이라고 비난해왔습니다.
보도는 "달라이 라마가 14일까지 일본에 머물 예정이지만 정치인과 만나거나 별도의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