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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잦아지는 환태평양대 지진화산 활동... 대재앙 전조?

편집부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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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들어 계속되는 환태평양화산대의 지진과 화산 활동으로 동태평양, 서태평양, 남태평양은 물론 알래스카 일대가 꿈틀거리는 것에 대해 대재앙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지난 달 30일 오후 8시24분 도쿄도 남쪽 북태평양 해상의 오가사와라 제도 인근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1885년 이후 일본 주변에서 발생한 지진 중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규모 9.0)에 이은 두 번째 규모였습니다.
 

당시 지진으로 수도권의 가나가와현 동부에서 진도 5를 웃도는 진동이, 도쿄 도심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생기는 등 일본 열도 전체가 흔들렸고 열차 운행도 중단됐으며, 12명이 부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 일부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지만 진원 깊이가 682㎞여서 피해가 적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필리핀해판(플레이트) 밑으로 파고들어가는 태평양판에서 발생해 지진파가 판의 표면을 따라 잘 전달되는 성질 때문에 진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컸습니다.
 

관련 학계에서는 이번 지진이 일본 남부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섬에서 폭발성 분화가 생긴 지 하루 만에 발생한 것에 주목하고 지진과 화산 활동이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 외에도 일본에서는 지난 5월에 수차례의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있었습니다. 지난 달 5일 도쿄 인근의 하코네산에서 화산성 수증기가 발생해 당국이 ‘분화 경계’를 발령했고, 15일에는 그 위쪽의 후쿠시마현에서도 규모 5.1의 지진이 관측됐으며, 25일에는 도쿄와 가까운 간토지방 사이타마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계에서는 이들 지진과 화산 활동이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와 태평양을 둘러싼 ‘불의 고리’의 활동, 다시 말해 환태평양 전체의 연쇄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교토대학의 아구치 마사토 교수는 NHK방송에 “구치노에라부섬 화산 폭발도 일련의 긴 활동의 초기 단계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큰 규모의 폭발이 생길 우려가 있어 2~3년은 경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달 28일 ‘불의 고리’ 가장 위쪽에 위치한 알래스카 남서부 해안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학계에서는 구치노에라부섬 화산이 터진 뒤 얼마 뒤에 발생했다는 시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대지진이 종종 발생했던 캘리포니아 지역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7일에는 하루에만 규모 2.7~3.7 지진이 7차례 일어났고, 1주 뒤인 14일에도 규모 3.1 지진이 발생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 남미에서도 지난 4월 22일 칠레 남부의 칼부코 화산이 분화해 주민 650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칠레 당국은 “화산 분출이 수개월 이상 간헐적으로 분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남태평양 역시 5월 중에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 제도, 뉴질랜드에서 6.0~7.5의 강진이 이어져, 환태평양대 전체가 불안정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닿은 네팔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도 동일본 대지진 여파 등의 태평양판과의 연관성 때문이 아니냐며, 태평양판은 필리핀해판과 맞닿아 있고, 필리핀판은 다시 인도판과 닿아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인터넷 등에서도 돌고래 집단 폐사 등의 자연현상과 맞물려 ‘대재앙’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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