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들어 지구촌 곳곳이 '엘리뇨 현상'으로 각종 이상기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중남미 지역에는 강우량이 집중돼 폭우나 홍수가 다발하지만 아시아와 동부 아프리카에는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가뭄이 발생하게 됩니다.
18일 홍콩 문회보 등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 태국, 필리핀 등의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약 40% 감소했고, 한국에서는 댐 수위가 '바닥' 수준으로 내려가는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식수난과 농업용수 부족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최근 보도에서 북한에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발생해 각지 농촌에서 30% 가량의 경작지가 피해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엘리뇨로 인한 아시아지역 가뭄은 내년 1월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어, 이렇게 될 경우 곡물 생산 비중이 높은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곡물 생산량 급감으로 곡물 국제가격의 불안을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식량농업기구 등은 세계적인 쌀 재고량이 2008년 곡물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으로 떨어져 쌀 국제가격이 앞으로 40% 이상 급등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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