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아시아 갑부로 불리는 대만의 리카싱(李嘉誠) 청쿵프라퍼티 홀딩스(長江實業地産) 회장이 중국 부동산 매각에 나섰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중국 언론을 인용해 리 회장이 상하이 푸둥(浦東) 금융중심가인 루자쭈이(陸家嘴)의 중심에 있는 36만㎡ 규모의 상업단지인 센추리 링크(世紀匯)를 200억 위안(약 3조7천700억 원)에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고, 그가 2013년 이후 베이징(北京)과 상하이, 광저우(廣州)에서 200억 위안이 넘는 상업용 부동산을 매각한 반면, 지난 3월 영국 이동통신업계 2위인 02를 인수하는 등 유럽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은 중국에서의 철수를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도는 이에 대한 또 다른 근거로 리 회장이 올해 그룹의 부동산과 비부동산 사업을 분리하는 사업 재편을 통해 새로 설립한 CK허치슨홀딩스(長江和記實業)의 법인을 조세회피지역인 영국령 케이맨 제도에 등록한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앨빈 청 앨빈청 프루덴셜 브로커리지 부이사는 "청쿵이 과거 2년간 많은 자산을 매각해 현금이 두둑하다"며 "중국 본토와 홍콩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면 구매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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