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진행하는 여우사냥에 대해 미국 정부가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이 여우사냥의 일환으로 해외 도피 범죄자를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 비밀요원 조직을 운영하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고 해당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우사냥은 중국당국이 진행하는 반부패 활동의 하나로 경제사범을 포함해 외국으로 도피한 범죄자를 본국으로 송환해 처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비밀요원들은 관광 비자나 사업 비자 등으로 입국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탈주자들의 귀국을 유도하는 가운데, 지난 6월까지 총 930여 명이 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NYT는 이들 요원들은 대부분 사회안전부 소속으로 정치, 경제, 군사, 산업 정보를 위해 활동하는 첩보요원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미국이 자국 내 여우사냥 요원에 대해 경고한 것은 그들이 사용하는 협박 수단에 미국이 강한 거부감과 분노를 느끼기 때문이라며, 미국 공무원에 대한 개인정보 해킹과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등으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