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 아동단체 '어린이사회'가 세계 15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 행복한 성장기' 조사에서 한국 어린이들이 가장 불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조사는 요크대와 함께 2013∼2014년 15개 국가의 8, 10, 12세 어린이 5만 3000여 명의 가족, 경제력, 교우관계, 학교생활, 지역 환경 등에 대해 진행됐습니다.
조사 대상국은 알제리, 콜롬비아, 영국, 에스토니아, 에티오피아, 독일, 이스라엘, 네팔,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스페인, 터키로 이중 한국 어린이의 불행 비율이 9.8%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밖에 한·중·일에서 어린이의 일상을 비교한 조사에서도 한국 어린이가 교육받는 시간은 가장 긴 반면 수면시간은 제일 짧았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하루를 보내며, 집에 와서는 학습지를 한 후 TV 시청, 스마트 폰을 사용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인내에 익숙하지 않고 이기적인 성향이 강하며, 타협이나 감정 조절에 매우 약하다"고 충고하고, "이로 인해 ADHD, 우울증, 자폐증 등을 겪는 아동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답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평일이나 주말 등에 아이와 산책, 야외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충분히 풀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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