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스위스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몰지각한 매너에 지친 한 알프스 관광업체가 중국인 전용 특별열차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스위스 블릭 신문 보도에 따르면 리기 산과 중국 쓰촨성의 어메이 산이 제휴를 맺고 광고를 시작한 후 중국인들이 리기 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국인 관광객들은 열차 안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통로를 장악하고 사람이 가득한 객차에서 시끄럽게 떠들 뿐 아니라 심지어 바닥에 침까지 뱉고 있어 다른 여행객들이 큰 불편과 불쾌함을 겪고 있습니다.
리기 철도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몰지각한 여행 매너는 도가 지나칠 때가 많지만 그들의 경제적 존재감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리기 철도 측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최근 중국인 전용 열차를 마련했고, 실내에는 올바른 화장실 사용법을 비롯해 열차 탑승 시 준수사항들을 비치했습니다.
철도 관계자는 "9월에는 1주일에 20대의 특별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지만, 중국인들의 일반 열차 탑승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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