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9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오염수가 올들어 또 다시 바다로 유출됐습니다.
1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올해 4월 이후 현재까지 이미 5번의 오염수 유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문은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이 원자로 주변의 빗물 등을 모으는 K배수로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도록 물막이를 하고 오염수를 펌프로 퍼내 전용 항만으로 이어지는 다른 도랑으로 흘러가도록 해왔다면서, 펌프의 용량 부족으로 9일, 시간당 강수량이 14㎜ 미만이었음에도 이 배수로의 물이 보를 넘어 원전 앞 전용 항만이 아닌 외부 바다(태평양)로 흘러들어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도쿄전력 측은 "오염수 감축 계획에 따라 원전 내 우물에서 뽑아 올려 현재 4개의 탱크에 보관 중인 물 약 4천t 가운데 850t가량의 지하수를 14일 바다로 배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문은 도쿄전력이 탱크에 보관 중인 지하수의 방사성 세슘이나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선 물질 농도가 검출 한계치 미만이고 삼중수소(트리튬)는 방출 기준치(1천500㏃/ℓ)보다 낮은 330∼600㏃/ℓ인 것을 확인했다며, 전력 측이 오염수를 방사성 물질이 일정 농도 이하가 되도록 정화해 바다에 방출하는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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