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중 회담을 10일 앞두고 미국이 중국의 사이버 해킹에 대한 제재를 서두르고 있어 중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13일 미국 의회전문 매체, '더 힐'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는 9·25 워싱턴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미국 기업들을 해킹한 중국에 대해 제재 조치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보도는 미 행정부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미국 주요 기업들의 기밀을 절취하고,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개인적인 자료를 캐낸, 방대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지난 9~12일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를 워싱턴DC에 급파해 이 문제를 집중 협의하는 등 매우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시 주석의 방미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중국 전문가 보니 글레이저에 따르면 일부 중국 취재원들 사이에서는 상황에 따라 시 주석의 방미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고, 컨설팅회사인 유라시아그룹의 중국 전문가 샘 색스도 이날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의 제재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미·중 정상회담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말해 미국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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