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트남 정부가 심각한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구법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30일 베트남 일간 탕니엔은 베트남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앞으로 딸만 있는 노부부 가정에 수당 지급 등의 재정 지원을 하는 내용의 인구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번 방안은 아들 선호 사상으로 악화되는 성비 불균형을 줄이고, 아들이 없는 부부가 노후에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성비(출생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2012년 112명에서 2014년 114명으로 증가해,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50년이 되면 현지에서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남성이 230만∼4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밖에 베트남 정부는 성비 불균형 해결을 위해 여성의 임신 기간이 12주 이상 경과시 성폭행 피해 등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낙태금지 법 개정을 추진하고, 태아 성 감별을 위한 모든 행위와 가족 구성원이 부부에게 성별 출산을 강요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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