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짝퉁 판매가 미국에서 또 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중국 IT 매체 신랑커지(新浪科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의류신발협회(AAFA)는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를 짝퉁 판매 기업으로 등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AFA 측은 이번 요구가 그간 알리바바에 제기했던 짝퉁 판매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고, 2012년부터는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그간 현지의 관련업계들이 이 문제를 계속 지적해왔고, 지난 2011년 USTR가 타오바오를 '짝퉁 판매 업체'로 분류하기도 했지만 다음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는 이유로 '짝퉁 판매 업체' 등록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7월 AAFA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그룹 내 사이트의 짝퉁 판매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 지적재산권 보호를 담당하는 왕보(汪博)는 "알리바바는 과거 수년 간 AAFA에 알리바바의 지적재산권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자료와 설명을 제공했지만 AAFA의 어떠한 피드백도 받지 못했다"며, "알리바바가 책임져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대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에도 구찌와 이브 생 로랑 등 명품업체들이 짝퉁 판매를 이유로 알리바바를 고소하는 등 이와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알리바바는 타오바오의 '문제 소지가 있는 제품목록' 웹사이트 제거와 위조품 퇴출, 또 불만 처리 기한을 기존의 5∼7일에서 1∼3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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