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상호간 사이버 해킹 중단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미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계속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주간 중국 정부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해커들이 미국의 IT 기업 5곳과 제약회사 2곳을 해킹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공동창업자인 드미트리 알페로비치는 "이번 해킹이 미중 정상이 '상업적 목적의 사이버 공격 행위를 알고도 눈감아주지 않겠다'고 합의한지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다"고 강조하고, "해커들이 사용한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중국 정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알페로비치는 "이번 해킹에도 과거 버지니아 방위산업체 'VAE'와 건강보험사 '앤섬'을 해킹한 것과 같은 '데루스비' 프로그램이 사용됐고, 해킹에 가담한 단체는 '딥 판다(Deep Panda)' 등 다수다. 이번 해킹은 지적 재산과 경영 비밀을 빼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중국에 사이버 공격 금지 규정을 준수할 것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의 사이버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이번 발표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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