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6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 중국 인공섬 근해에 미사일 구축함 파견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힌 데 대해 필리핀이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한 국방부 관리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해군 이지스 구축함 라센(DDG 82)함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남중국해 난사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 제도)에 중국이 건설한 인공섬인 수비 환초(중국명 주비자오·渚碧礁)와 미스치프 환초(중국명 메이지자오·美濟礁) 인근 해역으로 항해를 시작했다"면서, "수 시간 내에 작전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AP통신은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라센함이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 12해리(약 22㎞) 이내 수역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백악관이 라센함의 작전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외신기자클럽의 모임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행보에 미국이 군함 파견이라는 가시적 형태로 행동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은 주변국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남중국해에 최소 7개의 인공섬을 건설해 영유권 분쟁 마찰을 고조시켰다"면서, "이런 독단적 행동에 제동을 걸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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