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7일 개최되는 양안 정상회담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는 위험한 도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각) 전망했습니다.
보도는 "시 주석은 대만에 대해 홍콩과 마찬가지로 '일국양제(一國兩制·하나의 국가 두 체제)'를 원할 것이지만 이번 회담에서 안건으로 내놓는다면 고조된 대만 내 반중 상황에 도화선으로 작용할 것"이며, "반대로 유화적인 입장을 보인다면 중국 내에서 신뢰를 잃을 것이기 때문에 모호한 입장에 처했다"고 짚었습니다.
신문은 마잉주 대만 총통의 5일 양안 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 발언을 인용해 "이번 회담 의제에 남중국해 문제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 기간 어떠한 협의 체결이나 공동 성명 발표도 없을 것이라며, 총통 선거, 대만 주권 독립 등의 민감한 주제도 의제로 다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앞두고 대만에서는 지난 4일부터 대만 총통 관저 앞에서 양안 정상회담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 측은 "마 총통이 정치적 성과를 위해 대만의 주권을 초라하게 하는 무리한 회담을 추진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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