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의회에서 중국의 인권에 관해 발언한 미스 캐나다가 중국 입국을 거부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미스 캐나다에 선발된 중국계 여성 아나스타샤 린은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에서 열리는 미스 월드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으나 현재까지 중국 정부로부터 입국을 거부 당하고 있습니다.
보도는 린 씨가 지난 7월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처형 당한 사람들을 위해 얘기하고 싶다고 증언하는 등 중국 인권상황을 비판했다"면서, "다른 미스 월드 본선 출전자들은 이미 중국 입국에 필요한 절차가 끝났지만, 유독 그녀만 비자와 초청장을 발급받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13세에 어머니를 따라 캐나다로 이주한 린 씨는 미스 캐나다로 선발된 후 7월에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처형 당한 사람들을 위해 얘기하고 싶다"고 증언하는 등 중국 인권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린 씨는 "중국 당국의 단순한 사무 착오가 결코 아니며 내가 중국의 인권을 공개적으로 비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은 "린 씨가 중국에서 탄압받고 있는 파룬궁(法輪功) 지지자이며, 배우로 고문 당하는 파룬궁 수련자 역할을 연기한 적도 있다"면서, "중국에 있는 그녀의 부친도 딸의 발언으로 공안 당국의 시달림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