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남아선호 사상이 강한 중국과 인도 등의 남·여 '성비(性比) 불균형'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남성 인구가 많아질수록 범죄율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컬럼비아대 레나 에들룬드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16~25세 젊은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여성 인구 대비 남성 인구의 비율이 1%포인트 올라가면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범죄나 폭력 범죄가 5~6%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 36년간 실시해온 한 자녀 정책의 여파로 태아 성감별을 통해 많은 여아들이 낙태됐습니다. 이로 인해 신생아 중 여아 100명당 남아 출생 비율이 1985~90년 평균 109명에서 2005~2010년 평균 1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에들룬드 교수는 "중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청소년 범죄가 급증했으며, 1992~2004년 사이 증가한 범죄 중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범죄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 남성 범죄는 기혼자보다 미혼자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며, 배우자 부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범죄도 늘어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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