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글로벌 인력컨설팅 업체, ECA 인터내셔널이 진행한 '외국인 생활비 서베이(Cost of Living)'에서 '아시아 중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CNBC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3위는 홍콩이, 4위와 5위는 지난해 가장 비싼 도시 1, 2위를 차지했던 서울과 도쿄가 각각 차지했지만, 상위 20위권 도시 중 절반이 넘는 11개는 중국 도시가 차지했습니다.
광저우와 선전이 6, 7위를 차지했고 마카오(13위) , 다롄(14위), 쑤저우(16위), 청두(18위), 난징(19위), 톈진(20)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 서울에 이어 부산과 울산이 각각 10위와 17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요코하마, 나고야가 11위, 12위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는 9위에 올랐습니다.
ECA인터내셔널 리 퀘인 아시아 지역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상하이와 베이징이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가 된 것은 환율 때문"이라면서, "올 들어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에 고정환율제(페그제)를 실시하는 홍콩의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비싸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지난 8월 당국의 위안화 기습 절하에도, 위안화는 미 달러를 제외한 다른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며 중국 도시들이 상위권에 포함됐다"며,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전세계 기준으로는 스위스의 취리히, 제네바, 베른, 바젤이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습니다. 5위와 6위는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와 콩고의 수도 킨샤사가 각각 차지했고, 상하이와 베이징은 7위와 8위에 올랐으며, 서울은 홍콩(9위)에 이어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생활비 서베이'는 ECA가 매년 전세계 주요 450개 도시의 160가지 생필품과 서비스 비용을 조사해 발표하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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