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온종일 울려대는 '스마트 폰 알람음'이 직장인들의 주요 스트레스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최근 영국 런던의 직장인 심리 연구소 '퓨처 워크 센터'(Future Work Centre)는 영국 내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직업인 2000명을 상대로 각자의 이메일 사용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메일이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의사소통 수단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스마트폰 이메일 어플리케이션의 '푸시 알림(사용자가 이메일 혹은 메시지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실행시키지 않아도 끊임없이 새 메시지 도착 사실을 알려 줌)' 기능을 지속적으로 켜 놓았을 경우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들은 "이 같은 상황은 스스로를 '언제나 업무 가능한 상태'로 여기게 되며, 전체 직장인들 사이에 '항상 업무 관련 메시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일종의 불문율을 형성시켜 업무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면서, "이는 직원의 사생활을 침해해 업무 능률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조사 책임자인 리처드 맥키넌 박사는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려면 이메일을 주도적으로 통제해야 한다"며, "이메일을 사용하고 싶을 때에만 이메일 앱을 열고, 원치 않을 때에는 푸시알림 기능을 끌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팀은 "IT, 마케팅, PR, 인터넷, 언론 등 전문 분야 종사자와 젊은 직장인들이 주로 이메일 스트레스가 컸고, 나이가 들면서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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