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위안화 하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지난 8일, 대달러 중국 위안화 환율 전망을 지금까지의 올해 말 달러당 6.6위안에서 달러당 7.3위안으로 수정했습니다.
또 호주의 대형 투자은행인 맥쿼리 은행도 위안화의 6개월 전망에 대해 기존의 달러당 6.6위안에서 달러당 6.9위안으로 수정했습니다. 중국 금융경제 정보지 '화이거견문'(华尔街见闻)에 따르면, 이 은행의 중국경제연구 책임자 후웨이쥔(胡伟俊)은 이번 중국 외환보유고 급감이 위안화 하락에 따른 자금유출을 반영해, "2016년 달러화 강세가 계속될 경우 위안화가 현 수준보다 5~7%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016년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 돌파를 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영국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은 최근 발표한 ‘2016년 세계시장전망’에서 "올해 위안화의 대폭적인 하락은 없고, 달러당 6.6위안으로 추이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미국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주하이빈(朱海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2016년 위안화는 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중국 시장조사 기관인 모니탑(莫尼塔) 유한공사는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속적인 금리인상 실시, 중국 경제의 전면적인 쇠퇴(하드 랜딩)나 위안화 환율 형성 메커니즘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등 중대한 사건이 없다면 달러당 7위안대를 돌파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량다웨이(梁大伟)는 '2016년 세계시장전망’에서, "위안화 움직임에 대한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리는 것은 올해 위안화 변동이 더 심해질 것을 의미한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하나의 투자처에 집중하지 말고, 분산 투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1월 4일~8일까지 일주일간, 전주(前週) 대비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 1.5% 하락해, 5년만의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위안화 역외시장에서는 장중 한 때 달러당 6.75위안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